새로운 경험이 해가 된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Dev #총괄 #PD
WARREN
새로운 것에 대한 경험이라는 이유로 손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메타버스는 전도유망한 영역이라 도전할만합니다.
동료분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계십니다.
아, 그래요? (쑥스.. 하지만 인정) 그냥 제가 경력이 좀 되기도 하고.. 총괄이라 는 포지션 때문에 그런 건 아닐까요?
모든 경력자나 리더가 신뢰를 받지는 않을 텐데요.
자잘하거나 중간 투입된 프로젝트를 제외하고 6~7개의 런칭 경험이 있긴 합니다. 이 업계는 프로젝트 ‘완료’ 즉, ‘런칭’ 경험이 가장 중요한데요. 아마 이 부분에서 신뢰를 얻었을 수는 있겠네요.
런칭 경험과 경력이 많으신 만큼, 엑스바디로의 이직에 대해 많은 생각이 있으셨겠어요.
현재 메타짐을 통해 구현되고 있는 스켈레톤 트래킹, AI 활용을 제외한 다른 기술은 다 경험해 봤어요. 그러다 보니 메타짐 플랫폼이라는 새로움, 유니크함이 가장 매력적이었어요.
새로움, 유니크함. 어떻게 보면 리스크의 대명사이기도 한데요.
틀린 말은 아니에요. 그런데 그간의 경력을 돌아봤을 때 새로운 것에 대한 경험이 저에게 해가 된 적은 없었어요. 프로젝트 완전 초기 단계일 때, 소수의 인원이 담당하기엔 어려웠던 부분들도, 빠른 속도로 사람들이 충원되면서 한결 수월해졌고요. 정부 과제들도 계획대로 풀려나가고 있으니, 앞으로도 더 좋아지겠죠?
사전에 R&D가 탄탄하게 준비되어 있던 환경이었고, 메타버스 자체가 전도유망한 영역이라 충분히 도전할만합니다.
총괄자이신데, 실무도 꾸준히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술이사직을 맡으며 동시에 실무도 한 적이 있고요. 개발 직군은 이사나 관리직들이 실무를 보는 경우가 아주 특별한 건 아니에요. 저는 개발 실무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고,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 가는 개발 트렌드도 따라갈 겸.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새로운 영역이고, 총괄이시니 실무자나 경영진과도 많은 소통을 하시겠어요.
큰 틀에서 보면, 회사는 방향을 정하고, 저는 그 방향에 맞는 기술을 그리고, 실무자는 그 그림을 구현하는 구조인데요. 서로의 분야와 역할을 믿고 지지해 주는 편입니다. 특히, 부정적인 성향의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전체 분위기가 쉽게 흐려지기도 하는데요. 엑스바디 멤버들은 인성이 정말 좋습니다.
25년 차이신데, 여전히 스터디도 많이 하신다고요. (인터뷰 진행자 숙연…)
개발의 영역은 워낙 많은 것들이 새롭게 쏟아지는 판입니다. 실무도 해야 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배운 상태로 들어오는 주니어나, 중간관리자들에게 적절한 가이드도 제공해야 하고요. 그래서 스터디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함께 하는 주니어들에겐 특히 좋은 일이네요.
주도적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긴 합니다. 주변에 좋은 사수, 동료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실력이 느는 건 아니니까요. 도움을 주는 사람보다, 도움을 받는 사람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해결 자체에 급급해 아무 시도도 하지 않은 채 사수의 솔루션만 받아 가는 것과, 스스로 서치, 스터디하며 최소한의 노력을 한 후 가이드를 받는 것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결국에는 자발적으로 얻어낸 솔루션이 오래 남습니다.
자발적인 사람에게 이 프로젝트는 어떤 의미가 될 수 있을까요?
전에 없던, 새로운 플랫폼이기 때문에, 일반 게임 회사에서 배울 수 있는, 그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을 거에요. 하기 나름입니다.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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